Rule 1을 읽을 때는 정확하게 집중을 못한 점도 있다. 너무 오랜만의 원서를 만나보는 거라 부담도 있었고, 워낙 정신없는 한주여서.
Rule 2를 읽을 때는 뭔가 그래도 잘 처음보단 잘 들어오고 집중이 된 듯하다.
Impressive Quote 1
People are better at filling and properly administering prescription medication to their pets than to themselves. That’s not good. Even from your pet’s perspective, it’s not good. Your pet (probably) loves you, and would be happier if you took your medication.
-p37 Rule 2-
나는 이렇게 사는 삶을 최대한 벗어나려고 했다. 플로리다 있을 때도 이렇게 남들을 더 챙기다가 나를 신경 못 썼고, 편입을 해서도 다른 사람을 최대한 도와주는 삶을 살았다. 봉사 희생 이런 게 뭔가 각인되어 있는 것처럼.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나보다는 남을 더 생각했던 것 같다.
최대한 벗어나려는 삶을 지금은 살고 있는데... 왜냐면 너무 지쳤다. 정말 지친다 나중에.
암튼, 그래도 난 부모님도 더 챙기고 싶고 (마음과 말+행동은 다르게 나오지만...) 정말 돈을 많이 벌어서 주변 사람들 다 도와주고 싶다.
가족들이건 친구들 후배들이던 내가 아끼는 사람들 도와주면서 다 같이 잘 되고 싶다.
그러려면 나를 더 신경쓰고 care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Impressive Quote 2
Where everything is certain, we’re in order. We’re there when things are going according to plan and nothing is new and disturbing. In the domain of order, things behave as God intended. We like to be there. Familiar environments are congenial. In order, we’re able to think about things in the long term. There, things work, and we’re stable, calm and competent. We seldom leave places we understand - geographical or conceptual - for that reason, and we certainly do not like it when we are compelled to or when it happens accidentally.
-p41 Rule 2 -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고, 그래서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공무원을 바라보고 공부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안정적인 철밥통 직장. 내가 뭘 해도 안정적으로 월급 들어오고 안정적인 환경...
(난 공무원 시험을 볼 바에 맥도날드 알바를 할 것이다. 공무원을 비방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성격에 너무 안 맞는다.)
나도 약간 예상 못한 일 너무 싫어하고, 갑작스러운 약속 혹은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 등 이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도전적인 건 내가 즐긴다.
약간 도전적인 것과 갑작스러운 건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 예상 밖의 error가 터지는 게 싫지 새로운 new를 기피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Summary Quote
You need to know where you are, so you can start to chart your course. You need to know who you are, so that you understand your armament and bolster yourself in respect to your limitations. You need to know where you are going, so that you can limit the extent of chaos in your life, restructure order, and bring the divine force of Hope to bear on the world.
You must determine where you are going, so that you can bargain for yourself, so that you don’t end up resentful, vengeful and cruel. …
-p73 Rule 2-
That would atone for your sinful nature, and replace your shame and self-consciousness with the natural pride and forthright confidence of someone who has learned once again to walk with God in the Garden.
You could begin by treating yourself as if you were someone you were responsible for helping.
-p74 Rule 2-
이 책에서 창세기, 에덴동산, 카오스와 인생의 3가지 요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긴 스토리의 마지막은 내가 죄인인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걸 설명하는 듯했다. 우리는 죄인이니까.
그러나, 여기서는 우리는 ('자신은') 타인과 긴밀한 커낵션이 있기 때문에, 타인의 존재와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나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각해야 나의 감정은 물론 모든 걸 자제 혹은 컨트롤하면서 나아갈 수 있고 나를 알고 존경해야 남을 또 챙길 수 있으니까.